
진짜 행복해라
나 많은 거 안 바란다
사랑해 얘들아



기분이 꽁기꽁기 말랑말랑한 게
나는 농담도 안 되는 그 이름이 너희에겐 웃을 일이 되었다는 거야.
너희도 오랜 시간 아파했을 거고 나보다 더 속상해 했을 거고 가끔은 화나던 때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웃을 수 있는 일이 되었다는 게 안심이 돼.
방송을 하면서 얼마나 생각났을까, 싶어서 맘이 안 좋았는데
역시 계속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게 슬프긴 하지만.
너희가 어떤 사이인지 제 3자가 판단하고 평가하는 일은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겠니.
당사자들은 아무 말 않는데 여기저기서 잘도 떠들더라.
그냥 행복하자.
떠올려도 웃을 수 있는 그런 시간들로 기억해준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그냥 농담이지
솔직히 박놈이 인헤븐에서 하는 게 뭐가 있는데
걔 없어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애들인데 그거 굳이 안 하겠다는 거.
(과대망상 중임 말리지 마셈)
지금은 괜찮아지고 있는 중인 거 아닐까 너희 모두..
아프지 말자.
너희는 더 이상 아프지 말아야 해.
저기 쭈구리 한 놈도 그 정도 아파하고 울었으면 이젠 그만 좀 아파라..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이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