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 한 때는 너만 있으면 내 세상은 가득 차고 환해지고 행복해졌었는데
지금도 그 때인 것 같아.
나는 너를 어김없이 사랑하고 언제나 생각해.
사실 넌 내가 좋아할 수 없는 인간의 유형이야.
그런데도 너를 미치도록 좋아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아마 난 오래오래 이 답을 찾아서 헤맬거야.
그리고 찾은 답이 정답만은 아니겠지만 널 좋아했던 시간들이 올곧고 항상 좋고 너무 행복했던 것만은 아니었으니까.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고 때로는 틀리고 언제는 맞고 뭐 그런 걸 테니까.
사실 나 피곤해서 예쁘고 아름다운 말들 못하겠어.
그냥 널 사랑하고
오늘 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6002/6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