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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규천 덕질은... 포기하고 싶어도.. 케엠티비와.. 크림빵유천과... 2010 유천이가... 나를 붙잡고 안 놔준다... 박유천 때문에 화나고 속 앓고 다 때려치고 싶어도 케엠티비만 보면 너무 행복한 걸 어떡해... "안냐세여~ 동방신기의 귀염둥이 믹키유천임미당~ 여러분들은 지금~ 믹키와 함께~ 케엠티비를~ 시청하고 계심미다~" (애기어 안 좋아하는데 애기믹키한테는 이런 말투 구사해줘야 함;; 그게 법임;;) 이 말 할 때 얘 은근히 서울사투리 쓴다고 아.... 예전에 유천이 입덕할까 말까 고민했을 때... 그때 케엠티비를 보고... 정말 머리 풀고 달려들었다... 너무 중독적이었고 헤어나올 수가 없었고.. 세상에 어떻게 이런 애가 존재하지? 싶었음..... 여전히 주기적으로 봐주면서 박유천에게 난 화를 풀어줘야 함....
이런 걸 궁금해해도 되나 싶은데 박유천은 담배를 몇 살 때 피웠을까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배웠을까.. 1. 버지니아에서 배워왔다 미국이 술에는 엄격해도 담배는 그렇게 엄격하지 않은 걸로 아는데.. (몰라요.. 버지니아 가보지도 않았어요....) 거기서 배워왔다면 허그쵸는 이미 담배를 해봤다는 게 됨.. 저 얼굴로.. 근데 가능성 있는 게 얜 한인타운 살면서 미자 때부터 같이 일하는 아저씨들이랑 막걸리 마시고 그랬다며.. 2. 한국에서 배웠다 스무살 땐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이 가설도 너무 맛있는 게 왠지 재중이랑 같이 담배 배우고 양아치들처럼 숨어서 담배 피웠을 것 같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걔 담배 피우는 거 쳐다도 보기 싫었지만 좀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서 그래 니 맘대로 해라~~ 하는 심보가 되긴 했다 이 짤 넘 좋음..
연기 루시드드림 때 영화를 극장에서 적어도 다섯 번은 봤던 것 같다. 악착같이 포토티켓도 두 번이나 뽑았었는데 그거 어디다가 뒀는지 생각이 안 난다. 나중에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대한극장까지 찾아가서 봤다. 영화 막바지기도 했고 늦은 시간대였어서 사람도 진짜 없었다. 뒷줄에 앉아서 나도 피곤해서 졸면서 봤다. 귀신 같이 용현이 나오는 타이밍을 몸이 알고 용현이 나올 때만 쳐다보고. 진짜 그랬었지. 그땐 스스로 마인트컨트롤 하면서 영화관에 갔다. 나는 고수보러 간다.. 고수 팬이다... 아직도 벙거지 모자 쓰고 휠체어 타고 윙 지나가는 장면 생각난다.. 너무 귀여웠다. 필터링 없이 비속어 뱉는 모습도 너무 귀여웠다. 나중에 반묶음한 머리도 너무 예뻤고 꿈 안에서는 머리 셋팅 싹 하고 수트 입고 나오고.. 그때..
박유는 욕심이 없었던 게 아닐까 상 받아놓고 고맙다는 말을 이렇게 하다니 맨날 지금만 사랑받아도 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 모든 걸 사랑해달라고 하는 건 욕심 같다 천천히 내려갈 준비 중이다(ㅋㅋㅋㅋㅋㅋㅋ) 내 전성기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박놈 머리채 피료해..... 엉엉.... 그럼에도 저 날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을 거란 "자그마한" 희망을 얻었다는 게 너무 박유천 같아 너 또 그걸로 만족했지 낭만에 죽고살던 애가 좀 더 현실적이 되고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욕심 같은 건 절대 안 부리고. 그냥 언제나 소소함, 평범함이 좋다고 말하던 네가 그땐 너무 좋았는데 말이야. 가끔은 다른 멤버들처럼 남들의 시선에 신경 쓰면서 이미지 관리하면서 살았더라면 넌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기도 해...(눈물) 아 몰라 저땐..
평범한 난 가끔이라고 하기엔 꽤 자주 평범한 고등학생 유천이의 평행세계를 상상해보곤 한다.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유천이는 지금 어땠을까. (이게 어떻게 교생 선생님이죠...? 걍 학생인데.. 티오는 꽃진다로 먹으면 넘 맛있다...) (ㅠㅠ이것도 어엿한 어른일 땐데 넘 고등학생 같고 그래...) 친구들이랑 적당히 어울리면서 놀고 첫사랑에 앓아도 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깨발랄하고 다정한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됐을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남 괴롭히는 거 좋아하면서 킬킬대지만 누구나 쉽게 미워할 수 없는, 동경할 수밖에 없는 희대의 양아치가 됐을 것 같기도 하고ㅋㅋ 그러니까 평범한 한국의 고등학교를 나왔다면 꽃진다 유천이 됐을까. 몰댄 속 유천이가 됐을까. 어린 유천이는 너..
글씨체 믹키 글씨체 바뀐 거 너무 귀여워ㅠ 네! 저를 부탁합니다! 무슨 애니에 나오는 캐릭터 같애ㅋㅋㅋㅋㅋㅋㅋ 지 얼굴에 귀 그리고 꾸몄던 애기 시절... 트위터에서 주웠던 것 같은데... 유천이 작사노트.. 이거 어디서 나온 건지 알고 싶다 썼다가 지운 "배울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저 말 너무 좋은데.. 애기 때 이렇게 열심히 써놨던 곡들 지금 스엠이 다 가지고 있을 거 생각하면 너무 화나 어차피 지들도 안 쓸 거면서.. 압수한 거나 마찬가지잖아.. 20대 초반 애들의 창작물을.. +) 그리고 쌤이 넘겨주신 스토리북 믹키... 흑흑 넘 소중해 믹키 글씨ㅠㅠ 낙옆이래... 흑흑... 유천이 중고딩시절 미국에서 보낸 거 치고 맞춤법 잘 지켜서 좋았는데ㅋㅋㅋ 옆.. 너무 귀엽다 이정도 모르는 건 너무 귀엽다.....
다정한 사람 지금은 그냥 너란 사람 자체가 너무 좋을 때가 있다. 여태까지 정병 돋는 말들만 실컷 해댔으니.. 좀 예쁜 이야기들을 하자면. 나는 얘가 진짜 다정한 사람이라 좋다. 유천이는 진짜 다정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가족한테 그런다. 얘가 진짜 엄마한테만 부리는 애교가 있다. 엄마가 설거지 할 때 바에 앉아서 발 동동거리면서 계속 말 걸어준다던 유천이를 상상해본 적 있다. 물론 가족 모습을 보는 건 다 카메라 끼고 있는 모습들이라 어느 정도 연출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유천이는 진짜 엄마한테 이 얘기 저 얘기 다 하는 것 같다. 혼자 막 신나서 얘기한다. 왜 아직도 유치원 갔다 온 애기처럼 느껴지지.. 아 박유천 36살인데.. 남들한테 엄마 이야기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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